{Color Psychology_색채심리} 노랑, 노란색(Red)을 자주 사용하면 유아적이다?

Color Psychology 색채심리 _ 노랑, 노란색 Yellow

노란색을 좋아하면 유아적이다?

노란색은 평소 도로 표지판의 안내문이나 경고문으로 많이 쓰이는데 이는 명도와 채도가 모두 높아 눈에 가장 잘 띄고 구분하기 좋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색 중 노란색이 눈에서 뇌로 전달되는 전기화학적 전도가 가장 빠르게 이루어지지만 처리하기에 가장 복잡하다. 인간은 유전인자에 노란색에 대한 본능적 경계 반응을 가지고 태어나 스트레스를 증가시킬 수도 있다고 한다.

특히, 노란색은 좌뇌를 자극해 학문연구나 지적학습의 개발과 기억력 강화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다. 자기몰입이 높고 생각이 많은 정신분열 환자들이 선호하는 색이라는 점에서 지적자극, 정보기억 등과의 연관성을 짐작할 수 있다. 정신분열을 예술로 승화한 유명한 예술가 고흐, 루이스웨인, 쿠사마야요이 등도 노란색을 즐겨 사용했다.

노란색을 좋아하는 아동의 경우 애정이 충분히 만족된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싶어 하거나 또래간 사이가 좋고 의지결단력이 높다. 반면, 아동에 따라 애정에 대한 욕구, 의존적인 경향이나 퇴행적 행동을 확인했으며, 그림에서 태양을 노랑으로 그린 아동의 경우 아버지와의 관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인간의 심리나 감정상태를 이해하기 위해 그림이나 색채에만 집중해 한 단면만 보고 절대적 판단 기준으로 삼는 것은 좋지 않으나 현재의 상태를 이해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활용한다면 괜찮은 도구가 될 것이다.

Reference

김휘빈(2017). 색채를 통한 유아의 자의식 사례연구. 석사학위논문, 동아대학교 교육대학원.

김민서(2007). 색채표현에 따른 아동심리 연구. 석사학위논문, 수원대학교 교육대학원.

조미정(2007). 어린이 감성을 통한 색채 이미지 연구. 석사학위논문, 홍익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