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r Psychology_색채심리} 초록, 녹색(Green)을 좋아하면 평화주의자다?

Color Psychology 색채심리 _ 초록, 초록색, 녹색 Green

초록색을 좋아하면 평화주의자?

초록은 자연과 가장 흡사한 색상으로 안정과 휴식의 색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또한, 낮은 파장을 지녀 편안한 경험을 전달해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자극적이고 명시성이 높은 빨강이나 노란색은 단기적인 효과에 효율적이라면
초록색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명한 집중력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정말 그런 걸까?

색상은 심리적 경험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이를 과학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실제 신체 생리적 매커니즘 반응 혹은 행동변화 등에서 어떻게 달라지는지 등의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멜버른 대학의 교수이자 CAUL (Clean Air and Urban Landscape)의 연구원인 케이트리(Kate Lee)박사는 2015년 멜버른 대학 내 건물 지붕을 녹지로 조성하고 반복적인 컴퓨터 작업하는 150명의 실험집단을 나누어 40초간 한쪽은 녹색지붕을 다른 한쪽은 콘크리트지붕을 보며 쉬도록 했다. 이후 결과는 녹색지붕을 본 학생집단이 콘크리트 지붕을 본 집단보다 실수가 적고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 녹색이 인간의 피곤함을 회복시킨다고 보고했다.
영국의 에섹스 대학(University of Essex)에서는 자연환경 속에서의 활동(걷기, 자전거, 낚시, 원예, 승마, 농업 등)이 정신적·육체적 건강에 더 효과적임을 연구를 통해 밝히고 녹색운동(Green Exercise)의 중요성을 주장한다.
초록색을 주로 사용하는 아동들은 온순하고 참을성이 많으며 어디든지 잘 적응하는 특징과 함께 자기 통제적이고 내성적 성향을 보이나나 예민하고 상처받기 쉬울 수 있다고 한다. 아동들의 색채 선호경향은 기후나 환경, 교육 등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어 이해수단으로써 활용하되 절대적 판단기준으로 접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초록색을 경험했을 때 편안함과 안정감, 집중할 수 있도록 신체의 이완을 돕는다는 점에서 평소 정신건강한 사람들 특유의 편안한 느낌이 평화를 지향하는 사람으로 보여 질 수 있다.

Reference

Lee, H. J.(2008). Re-analysis of color psychology of children’s painting based on color symbolism. Master's thesis, Chonnam Univ. Korea(이현진(2008). 색의 상징성에 기초한 아동화의 색채심리 재해석, 석사학위논문, 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

Lee, KE , Williams, KJH ., Sargent, LD ., Williams, NSW, & Johnson, KA (2015). 40-second green roof views sustain attention: The role of micro-breaks in attention restoration . Journal of Environmental Psychology, 42, 182–189.

Park, H. M.(2009). A study on the relation with psychological home environment and color expression of the infant. Master's thesis, Kwandong Univ. Korea(박현미(2009). 유아의 심리적 가정환경과 색채표현과의 관계 연구, 석사학위논문, 관동대학교 교육대학원).

Pretty J , Peacock J , Sellens M , Griffin M.(2005). The mental and physical health outcomes of green exercise. Int J Environ Health Res. 2005 Oct; 15 (5) : 319-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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